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몽상가의 뜰
박경인
2024.04.09 - 2024.04.27

몽상가의 뜰-일월도 Acrylic on canvas, 194x295.5cm, 2011
나는, 이야기하고 싶은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
글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그림으로 그린다.
말로 그것을 설명하는 순간 그 의미가 변해버리는 것들,
하찮고 별 의미 없고 시시하기도 할 어떤 순간들의 장면과 이야기가 있다.
통상적이다. 일상의 어느 순간이다.
일상의 한 찰라 너무도 짧은, 빙그르 한 바퀴 도는 정도의 순간,
그 정지된 듯한 짧은 순간의 풍경이 각인이 되어 그림으로 풀어낸다.
몽상은 "현실을 초월하려는 순간의 에너지"라고 한다.
봄이다.
우리 집 작은 뜰은 현실이고 현실은 중요한 것이고
그 뜰에서 몽상의 풀들이 무럭무럭 자라나겠다.
-박경인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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